보통 패키지 사진을 가져다가 썸네일로 쓰는데
코코로와가 좋아서 코코로와 짤로...
팟층(억지)자낮역구원여캐를 10년동안 팠던 나에게 딱^^
코코로와의 모에포인트를 나열하자면 끝도 없으니 싸게싸게 게임얘기를 하자.
사실 발매됐을 때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막상 사려니 이 가격에? 싶어서 주저하다가 세일할 때 사놨다.
게임에 생활/제작 컨텐츠 있으면 꼬오오옥 해보는 생활겜 처돌이 그게 나예요……
생존게임도 좋아하고 의식주에 관련된 게임 좋못사인 내가 이 게임을 왜 망설였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었다.
벼농사가 엄청 세세히 구현돼 있다고 해서 샀는데 진짜 생각보다 세세해서 놀랐다.
아니 쌀을 이렇게 만드는 거였어...? 싶은 놀람과 아니 뭐 이런것까지 옮겼음;; 싶은 빡침 반
들어보세요 모내기가 마음대로 안된다고요 아니 내가 모니터 속에 들어가서 하겠다고!!!!!
그리고 스토리는 전투로 진행되는데 전투를 위한 스탯을 농사로 올리는 느낌?
농사를 짓는다->스탯 오름->식탁도 풍요로워짐->강해짐->뚜까팸
농사를 하도 했더니 보스 기믹 다 무시하고 그냥 깡스탯으로 밀어버렸다 하하
약간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근래에 이렇게 스토리에 큰 문제 없이 예쁘게 딱 끝나는 게임이 드물었어서 그런지
그냥 박수쳐주고 싶음. 반전을 위한 반전이라든가 착해빠져서 개연성을 해치는 게임이라든가……
그런 거 없고 그냥 정통. 아 이래서 왕도물이 팔리는구나 싶은 느낌?
중간중간에 캐릭터땜에 좀 빡치긴 해도 블로그에 가상인물에 대한 욕을 적고 싶을 정도로 빡치진 않았고
그냥 안 거슬리고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정도였던 것 같다.
사쿠나가 기특해지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겼다. 아이고 내새끼.
플탐은 20~25시간정도? 농사 많이 하고 여유롭게 해서 그렇지
전투만 쭉쭉 해서 스토리 빨리 보면 이만큼도 안 걸릴 것 같음.
딱히 막~ 이거갓겜이야 제발해줘 하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처럼 농사짓는 게임 좋아하고 그러면 해볼 만한 듯.
이하 엔딩스포
이런 엔딩곡... 뭉클하지 않을 수 업따
왜이렇게 나는 엔딩크레딧의 여운이 좋을까...
엔딩크레딧에서 엔딩 이후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되었습니다 해주는 게 너무 좋다
ㅠㅜ...
딴얘긴데, 중간에 사쿠나히메를 하다가 지루해서 그냥 끄고 낮잠을 잤더니
꿈에서 주인공이 갑자기 바뀌고 히노에=작은 모형 정원같은 느낌으루다가...
사실 그거 다 관찰이었음^^ 하고 이번 세계는 실패네요 하고 내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걸 파기해버렸는데
그게 너무 충격이어서 이딴 미친엔딩은 아니겠지 빨리 진엔딩을 봐야겠어 하고 후다닥 봤다.
;;; 요코타로 게임 같은 이상한 것만 하니까 뇌가 이상해졌나봄.
이런 힐-링 엔딩 좋아요 오호홍
사실 저 노동요 오글거려서 으악 ㅋㅋ 했는데 또 막상 마지막에 나오니까 흐아ㅏ앙 눈물곡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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