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보다가 가끔씩 질문받는 야구 규칙에 대해서 ...

 

포스아웃 / 태그아웃

포스 아웃: 공을 가진 야수가 베이스를 찍기만 해도 아웃

태그 아웃: 공을 가진 야수가 주자를 태그(터치)해야 아웃

 

포스 아웃은 주자가 무조건 진루해야 할 때 의무적으로 진루해야 하는 루에서만 가능하다.

예시) 타자가 공을 침→플라이가 아닐 경우에는 1루로 무조건 뛰어야 함→1루에서 포스아웃 가능

그런데 이 타자가 2루까지 간다면 태그아웃을 시켜야 함

1루까지는 의무적으로 진루해야 하지만 2루까지 가는 것은 타자 주자의 판단이고

주자는 1루로 돌아가거나 2루로 진루할 수 있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음

 

도루도 마찬가지라서(타자가 안 쳤는데 뛰면 타자주자 진루의무X → 1루주자는 2루로 갈 수도, 1루로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

도루를 할 때는 보통 2루에서 태그아웃을 시킴

 

 

강백호, 실점을 막아내는 적극적인 수비 / 2회말

주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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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자가 홈에 들어올 때는 태그아웃을 많이 하는데, 만루일 때는 이런 식↑으로 홈에서 포스아웃으로 아웃시킬 수 있음

만루일 때는 모든 주자가 진루의무가 발생하므로 3루에 있는 주자는 무조건 홈으로 뛰어야 함

그러므로 홈에서 포스아웃이 가능한 것!

 

보통 우리가 보는 상황은 2,3루 혹은 1,3루이므로 3루 주자는 거의 진루의무가 없으므로 태그아웃을 많이 보기 때문에

홈에서는 포스아웃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심화편 병살(더블 플레이)

보통 우리가 보는 병살은 4-6-3(2루수 유격수 1루수) 혹은 6-4-3(유격수 2루수 1루수)으로 이어지는, 1루주자와 타자가 둘다 아웃되는 플레이인데

이 경우에는 1루주자는 진루의무가 발생하므로 2루 포스아웃 - 타자주자 1루 포스아웃이 가능한데

만약 1루주자보다 타자주자가 먼저 아웃된다면?

 

 

강백호, 혼자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는 호수비 / 7회초

주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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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에서는 1루수가 1루 근처에서 공을 잡고 1루를 밟고(여기서 타자 포스아웃) 2루로 던지는데

이 때는 태그아웃이 된다. 왜냐하면 타자 주자가 죽었기 때문에 1루 주자는 진루의무가 사라져서

다시 1루로 돌아갈 수도 있고, 2루로 진루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는 꼭 태그로 아웃시켜야 한다.

 

이제 진루의무가 있는 주자는 포스아웃으로 아웃시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태그아웃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자

 

 

 

비디오 판독으로 아웃 카운트 잡아내는 KIA / 7회초

주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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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보면 2루 주자가 도루해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런데 슬라이딩이 너무 깊어서 3루 베이스를 지나쳤고, 3루수는 주자를 계속 태그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주자는 태그아웃이 선언되었다.

즉 주자는 공을 가진 야수가 태그하고 있는 동안은 베이스에 접촉하고 있어야 한다(신체부위 아무데나 가능!)

 

Q. 그럼 왜 다른 때는 떨어져 있나요?

그건 투수가 공을 가지고 있기 때문. 투수가 견제구를 던지면 주자가 필사적으로 베이스에 터치하는 이유가 그거.

그리고 야수가 다시 투수한테 공을 던지기 전까지는 베이스를 점유하고 있어야 함. 안그러면 위 영상처럼 아웃이 된다 ^^;;우준아..

 

이런 태그아웃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런다운이다.

 

 

리터치

타구가 플라이아웃될 경우 주자는 원래 있던 루로 돌아가야 하는(귀루) 의무가 생긴다.

그 이후에는 뛰어서 다음 루로 가도 된다. 희생 플라이가 바로 이런 것을 이용한 것.

예시) 타자가 1사에서 우익수 플라이를 쳤다.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힌 것을 본 3루 주자는 3루를 밟은 뒤 홈으로 뛰어 득점.

이 때 원래 있던 루를 밟지 않고 뛰면 포스아웃으로 아웃 가능.

 

 

인필드 플라이 

사실 리터치는 이 인필드 플라이를 설명하기 위해 설명했다.

인필드 플라이는 선언될 때마다 물어보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다...

 

우선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1) 무사 혹은 1사일 것

2) 주자 1,2루 혹은 만루일 것

3) 정상적인 수비로 야수가 포구할 수 있는 공이라고 판단되는 공일 것

4) 번트는 해당없음

 

일 때, 심판은 타구가 포구되기 전에 인필드 플라이를 '미리' 선언한다.

이 시점에서 타자는 아웃이다.

이 다음이 문제이자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부분.

 

1) 타구가 포구되었을 경우

평범한 뜬공이다. 주자는 리터치 의무가 생긴다.

 

2) 타구가 포구되지 않았을 경우

타자는 아웃이지만 주자는 리터치 의무가 생기지 않는다.

 

뭐 어느 쪽이든 평범한 상황에서 주자는 거의 뛰지 않는다.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없고...

그럼 이 복잡한 룰이 왜 생겼느냐? 고의낙구로 인한 병살 방지를 위해서이다.

 

만약 인필드 플라이 룰이 없다고 치자.

정상적으로 잡을 수 있는 내야뜬공이었는데 야수가 일부러 잡지 않아서 진루의무를 발생시킨다.

그러면 무사에 주자 1루 2루인 상황에서는 삼중살까지 가능하다.

이런 플레이를 막기 위해서 인필드 플라이 룰이 존재하는 것이다.

마치 수비측을 위해서 쓰리피트 라인이 있는 것처럼.

 

youtu.be/ud6QD7HYUms?t=117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될 수 없는 상황에서(주자 1루) 공을 일부러 떨어뜨려

진루의무를 발생시키고 병살을 잡아내는 동영상(1분 57초부터)

 

여기서 고의낙구가 아닐까 하지만 고의낙구는 야수의 신체나 글러브에 맞고 다시 나와야 하기 때문에 고의낙구는 아니다.

물론 고의적으로 볼을 떨어뜨린 것 같기는 하지만 룰 상의 '고의낙구'는 아님. 말이 이상하지만 그렇다.

 

정말 우리팀이면 내새끼인데 남의팀일때는 X새끼가 따로 없다.

 

youtu.be/INmm2_fV7pk

앞에서 번트는 인필드 플라이 대상이 아니라고 했는데

높게 뜬 번트타구를 일부러 떨어뜨려 삼중살을 만들어내는 포수

(삼중살인거 보니 무사 주자 1,2루였던듯, 그러나 번트는 인필드플라이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했음)

우리도 이런포수 사줘요 아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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