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게임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버그도 많고 그래픽은 무너져 가지만
그동안 포켓몬에서 겪어 보지 못한, 어쩌면 기대하지도 않았던 측면에서 게이머들을 만족시켰던 것 같다.
일단 스토리와 마지막 부분 연출 등등에 큰 점수를 주고 싶고,
게이머가 게임을 계속 하고자 하는 동기유발을 잘했던 것 같다.
그리고 컨텐츠도 많이 만들어 놨고.
시네마틱/영상
ICO
사실 딱히 뽑을 게 없어서 뽑았다. 내 기준의 시네마틱은 히데오 코지마이므로(컷이 높군요)
연출 자체가 무성영화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플레이할 때는 이게 뭐야! 싶었는데 다 깨고 나서 되돌아보면 참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게임이다.
대사란 편리한 수단을 배제하고 여기까지 스토리텔링을 한 게 대단했다.
추천작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나는 별의 커비 시리즈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유는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못하는 사람, 또는 어린이들을 위한 입문용 작품을 나서서 만들어 주는 아주 모범적인 회사다.
게임의 난이도를 게임의 재미로 느끼게 하는 건 쉽지만, 쉬우면서도 재밌게 만드는 게 아주 어려운 것 같다.
그런 점에 박수를 보내면서, 올해의 추천작.
캐릭터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 네모
배틀광 여자애라니 귀엽잖아.
강자의 고독을 좋아한다. 나보다 강한, 혹은 대등하게 싸워 줄 상대가 없다는 건 외로우니까.
그런 점을 '도전해 봐라'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자'라고 말해 주는 상냥한(때로는 부담스러운 매력의) 캐릭터여서 좋았다.
베스트 커플
베요네타 - 베요네타&잔느
사실 커플로 밀고 싶을 만한 게임을 안 하기도 했다.
이걸 꼽지 않으면 용과같이3의 미네와 다이고밖에 안 남는다.
스토리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그런 최하의 최적화와 버그투성이 게임이 세 번이나 오르다니...
게임을 스토리 보려고 하는 편이라, 매우 만족스러웠다.
내 최애 게임이 니어 오토마타인데 약간 비슷한 연출이 있어서 더 가산점.
텅장의 주범
베요네타3
3이라기보다는 이 시리즈가 내 통장을 다 갉아먹었다.
굿즈가 없어서 있는 걸 아득바득 끌어모았다.
OST
대역전재판 1&2
역전재판 시리즈를 하긴 했는데 그냥 추리 스토리물~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이 시리즈의 OST의 박력이 굉장해서 대역전! 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약간 레트로한 느낌의 OST가 좋다.
대사
어나더 에덴
외사. 외사 1, 2화가 너무 좋았다……
무슨 대사가 좋았냐고 하면 기억은 안 납니다.
일러스트
디지몬 서바이브
특유의 느낌이 좋았다.
업적
니어 오토마타
나는 게임을 스위치로 많이 하는 편이라
언락한 업적 중에서 딱히 기억에 남는 게 없다.
그래서 미뤘던 업적을 돈 내고 산 니어 오토마타로.
그치만 포드 풀강은 너무하잖아.
기대작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더 킹덤
너도 기대하고 나도 기대하고 모두가 기대하는 왕눈.
얼마 전에 패미통에서 게임 개발자들 140명 정도?랑 했던 인터뷰에서 기대되는 걸 물었는데
대략 왕눈/파판16/디아4 정도로 압축됐던 것 같다.
너무 기대된다~!
이하는 올해 클리어한or이정도면 다 했다 싶은 게임!
1/포켓몬 레알세
2/커비 스타 얼라이즈
3/커비 로보보, 커비 디스커버리, 코어키퍼
4/용과 같이 3
5/천수의 사쿠나히메
6/Voice of Cards 드래곤의 섬, 풍설무쌍
7/브란테 경의 삶과 고통, 대역전재판 1&2
8/디지몬 서바이브
9/용과 같이 4
10/용과 같이 5, 베요네타2, ico
11/베요네타3, 포켓몬스터 바이올렛
12/파이어엠블렘 if(백야, 암야, 투마)
사실 올해 목표가 한달에 게임 하나 이상 클리어였는데 달성해서 너무 뿌듯하다!
올해도 많이 수고했고
내년에도 많은 게임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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