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FINAL FANTASY XV
  • 2020. 9. 1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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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예쁜 그래픽, 호쾌한 전투시스템, 파판 시리즈답게 OST가 훌륭함, 독창적인 분위기, 개성적이고 헌신적인(ㅎㅎ) 동료 친구들 

    단점: 흐름 뚝뚝 끊기고 중구난방인 스토리라인, 게임 20년 했지만 이런 상술은 처음 본 DLC, 설득력 없는 주인공의 사고회로와 행동원리

     

    플레이한 지는 꽤 됐지만 빡쳐서 묻어두고 있었다. 

    똥작이네 뭐네 하면서도 그래도 파판 시리즈인데? 하고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좋았다! 그래픽도 너무 예쁘고 드라이브하면서 이것저것 하는게 재밌었고... 

    토벌의뢰 같은 시스템도 모험하는 느낌이 나서 좋았다. 그리고 낚시가 재밌었다(ㅋㅋ)

     

    그래서 이게 똥작이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뻐큐를 날리면서 재밌게 플레이해 갔다.

    배를 탄 뒤로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전혀 상상하지 못하면서...

     

    아는 사람들이 배 타기 전까지는 갓작, 타고 나서는 쓰레기라길래 배 타면서 솔직히 긴장했는데

    그래... 배를 타고 나서는 일이 없었죠 배를 타고 나서 스토리를 보다가 복장이 뒤집어져서

    이게 게임이야 쓰레기야를 외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JRPG에서 스토리가 얄팍하네 어쩌네 이런 류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도 스토리 구리다는 것들 플레이하면서 난 괜찮은데? 하고 끝내기도 했고

    근데 이건 스토리가 구린걸 넘어서 게임 자체를 이렇게 팔면 안됨. 소비자 기만임.

     

    BGM은 좋았음. 전투시스템도 재미있었음. 시프트 브레이크 다 좋음.

    그런데 DLC는 본편을 재밌게 즐기셨나요? 그럼 이것도 드셔보세요^^ 여야지

    본편에 빵꾸를 내놓고 DLC로 완성본을 드셔보세요 하면 안되는거임.

    남들이 DLC로 화낼때 꼬우면 안사면 되는거 아닌가? 했던 지난날을 반성케 하는 게임이었음^^

    특히나 이런 패키지게임은 더더욱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이하 스포일러.

    이그니스 실명하고 나서 게임을 플레이할 의욕이 완전히 사라졌음. 

    이그니스가 시력 잃고도 녹티스를 따라다니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처절하다고 느꼈고(그렇게 된 원인까지 포함해서)

    그 과정을 본편에서 보여주는 것이 아닌 DLC로 판다는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았음.

    하루아침에 실명한 동료와 같이 다니는데 그 이유를 나만 모른다는 게

    에반게리온 이상의 독자 따돌리기라고 생각했음.

     

    그래도 꼴에 플레이는 했다고 파판14 콜라보 할때는 좀 반가웠음. 녹티스가 엄청 못생겨지긴 했지만.

    남은 것은 브금 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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