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용과 같이 0
  • 2021. 1. 9. 17:17
  • 용과 같이 0 스토리 스포일러 있음. 

     

    처음으로 해보는 용과 같이 시리즈. 

    계기: 최애 

    그런 오타쿠인 것이다... 

     

    야쿠자 게임이다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뭐 하는 게임인지는 전혀 몰랐다 

    그리고 까보니까 상상 이상으로 당혹스러웠음

     

     

    갑자기 가라오케를 시키질 않나(갑분리겜) 

    서브퀘인가? 하고 말걸었더니 티슈를 나눠주질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개그게임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 게임 3시간 했을때 적어놨던 거

    그리고 나는 20시간만에 용며들었다 

    무난쵸. 

     

    메인 스토리만 하면 20시간정도 걸리는듯? 나는 이상하게 멀미나서(멀미가 심한편임) 쉬다가 하다가... 

    서브퀘스트도 이것저것 하느라(이런거 못지나침) 60시간 가까이 플레이해서 클리어했다 

     

    처음엔 게임에 안익숙해서 이게 뭐하는게임인가........ 장난치려고 만든게임인가(ㅋㅋ) 싶었는데 

    스토리 몰입감이 엄청나다. 총감독 나고시가 '캐릭터가 싸워야 할 당위성을 잘 만들어야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다'는 논조로 이야기했던 인터뷰를 읽은 적 있엇는데 그 말대로 너무너무 싸우고싶었다. 그리고 마코토를 너무 지켜주고싶었음 ㅜㅜ... 

     

    배틀도 재밌었다. 그냥 스토리 빨리빨리 보고싶어서 이지로 했는데 노말정도로만 해도 배틀 재밌다. 

    사실 이지로 해놓고도 최종전은 물약빨면서 깸 ㅎ 헿

     

    물론 빻겜은 맞다.........

    걍.... 뭐 게임 배경 특성상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이미지비디오 이런건 ㄹㅇ 관심없어서 스킵했는데... 머 남자들은 좋아하려나...

    하튼 그런 빻은부분보다 스토리가 재밌어서 한듯 빻은부분 무시하려면 할수있는? 

     

    빻 안빻을 떠나서도 호불호 갈릴게임도 맞다 이게 대체 뭐하는게임인지 정 못붙이고 떠나가도 붙잡기 뭐한 그런 종류의 게임 

    그치만 4장까지는 해봤으면 좋겠다... 

    내가 마지마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서 그랬는지 3장부터 되게 재밌었다. 그리고 마지마 등장연출 너무 멋있음 ㅠ ㅜ 

     

    야쿠자 게임이라길래 야쿠자 미화잖어 ㅎㅎ 나는 그런거에 안넘어가지롱~ 하고 마음먹고 했는데 

    어느새 키류군... 마지마항...!!! 하면서 졸라 응원하고있음 

     

    그리고 감탄했던 게 12장부터? 키류랑 마지마가 교차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시간을 이용한 연출이었다. 

    키류 이야기→마지마 이야기→키류 이야기… 이런식으로 서로 관계없어 보이던 사건들이 맞물리면서 

    마지마의 행동이 키류에게 영향을 미치고, 키류의 행동이 또 마지마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러다가 닛쿄렌 아지트에 갔을 때 마지마가 세라를 만나고 세라가 이미 키류한테 마코토를 넘겨줬다고 했는데 

    키류 시점으로 넘어갔을 때 당연히 '마코토를 데리고 간 이후의 얘기가 전개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마코토를 데리러 가기 전부터 시작한 부분에서 어라? 싶었다. 시간을 되돌렸으니까.

    그래서 이미 행위의 결과를 알고 있는 상태로 스토리를 진행하게 만드는 부분이 재밌다고 느꼈다.

     

    그 이후에는 타치바나가 죽고 마지마 시점으로 넘어갈 때, 이번에는 또 몇 시간 후로 이동한 데서 감탄했다. 

    간발의 차로 마코토를 놓쳤다든가 그런 게 아니라 아예 몇 시간 지난 그 절묘한 시간의 경과가 좋았다.

    사실 나는 키류 마지마 왔다갔다 한번은 할줄알았는데 아니어서 좋은 의미로 뒤통수를 맞았음. 

    뭐... 별거 아니라면 아니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튼 나는 괜찮게 느꼈다. 

     

    그리고 음악도 좋다. 적절하게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느낌. 

     

    하.... 아무튼간에 마지마가 너무 멋있었다. 마지막에 마코토가 자기 알아볼까봐 목소리도 안내는부분이............... 

    근데 웃긴게 그렇게 멋진 마지마였는데 극 시작하니까 이젠 제로의 마지마가 어색해 보임. 

    키류쨩~~~~~~~~~~~~~~~~~~~~~~~~~~!!!!!!!!!!!!!!!!!!!!!! 

     

    아무튼 재밌는 게임을 만나게 해준 최애에게 감사감사. 

     

    그리고 끝까지 찜찜했던거 

    1. 키류가 차 뺏었는데 니시키야마는 걸어온거임? 

    2. 쿠제 차에치여도 안죽는데... 키류 주먹이 차보다 센가요? 

     

    youtu.be/kn7CvTZpy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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